논산署,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위해 ‘총력’

  • 전국
  • 논산시

논산署,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위해 ‘총력’

논산시와 협업 통해 후면 무인단속 장비 설치
사고 발생 이후 신속 대응 모범 사례 평가

  • 승인 2025-04-15 08:02
  • 수정 2025-04-15 15:26
  • 신문게재 2025-04-16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후면 단속장비 설치 사진
논산경찰서는 지난 2월 16일 발생한 시청 앞 삼거리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4월 9일 후면 무인단속 장비를 설치했다.
논산경찰서(서장 유동하)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논산서는 2월 16일 발생한 시청 앞 삼거리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논산시와 협업해 4월 9일 후면 무인단속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당시 사고는 좌회전하던 차량과 반대 방향에서 직진하던 이륜차가 충돌한 뒤, 이륜차가 튕겨 나가면서 인도를 걷던 보행자를 덮치는 참변이 발생해 이륜차 운전자와 보행자 등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사망사고 발생 이후 유동하 경찰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곧바로 논산시 부시장과 논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무인단속 장비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신속한 대처와 발 빠른 추진력을 발휘한 끝에 후면 무인단속 장비를 설치했다.



이는 신호위반과 속도위반 등 교통사고로 직결되는 주요 법규 위반 행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기존 단속 사각지대를 이용해 빠져나가던 이륜차의 신호위반, 과속, 안전모 미착용 등의 위법행위까지 단속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경찰의 발 빠른 대처와 논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고 발생 불과 53일 만에 단속 장비가 설치돼 신속대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동하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논산시와의 긴밀하고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