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생 2막 ‘노후준비 콘퍼런스’ 개최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인생 2막 ‘노후준비 콘퍼런스’ 개최

전문가 상담부터 교육, 체험까지…실질적 노후설계의 장
건강·재무·여가·일자리까지, 행복한 노후 맞춤 지원 강화

  • 승인 2025-04-21 17:1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745214343614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노후준비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인천시
인천시는 21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 개소를 기념해 시민들의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종합상담 및 교육, 연계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노후준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장을 비롯해 노후준비협의체,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건강·여가·대인관계·일자리 분야)와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재무 분야)를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노후 준비에 필요한 상담과 교육 등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실질적인 노후 준비 지원을 위해 건강, 재무, 여가, 대인관계, 일자리 등 5대 핵심 영역에 걸쳐 총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노후준비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인천시의 현실 속에서, 시민들이 노후준비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상황을 고려해 기획됐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노후 준비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상담 및 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시민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인천시는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는 물론 노년층의 높은 관심 분야인 일자리까지 아우르는 '인천형 노후준비 특화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노후준비협의체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분야별 전문가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돼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전 연령층이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생 2막 멘토'인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의 '행복한 노후, 확실한 노후준비'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퍼포먼스 문화공연도 함께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준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균형 잡힌 노후설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총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노후준비협의체'는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광역주거복지센터, 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 인천의료원, 적십자병원,인천광역치매센터,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동구체력인증센터,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광역시노인종합문화회관, 인천광역시체육회,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 인천관광협회, 인천관광공사, 미추홀구 가족센터,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인천중장년내일센터,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로 구성됐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