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따라 걷는 길… 정읍 신태인 유채꽃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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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따라 걷는 길… 정읍 신태인 유채꽃 절정

  • 승인 2025-04-23 11:53
  • 신문게재 2025-04-2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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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태인 동진강 줄기를 따라 만개한 유채꽃./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태인읍 동진강 줄기를 따라 노랗게 피어난 유채꽃이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신태인 만석보에서 파크 골프장까지 약 2km 구간에 걸쳐 이어진 유채꽃은 봄기운을 머금고 노란 꽃잎을 활짝 펼치며 동진강변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시원하게 흐르는 강줄기와 나란히 자리 잡은 유채꽃밭은 산책로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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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태인 동진강 줄기를 따라 만개한 유채꽃./정읍시 제공
이 유채꽃밭은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생태관광 자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따뜻한 날씨와 함께 꽃이 절정을 이루는 요즘,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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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태인 동진강 줄기를 따라 만개한 유채꽃./정읍시 제공
유채꽃 사이로 흐르는 동진강 위 철교를 달리는 기차와 노란 꽃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생생한 자연의 색채와 봄기운 가득한 풍경은 많은 이들의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하고 있다. 유채꽃밭 인근에는 파크골프장, 쉼터, 산책로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여유로운 봄날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올봄 유채꽃은 특히 생육 상태가 좋아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길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진강변 경관 개선과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을 통해 정읍을 찾는 이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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