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인헌 군수가 23일 관내 한 복숭아 농원을 찾아 냉해 상황을 점검했다 |
24일 군에 따르면 복숭아, 옥수수, 브로콜리 등 10개 작물에 걸쳐 83농가, 28ha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복숭아는 개화 시기 중 냉해를 입으면서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복숭아는 꽃이 피는 시점에 냉해를 입으면 암술이 고사하면서 수분과 착과가 이뤄지지 않아 열매 형성이 어렵다.
피해 여부는 수분 이후에야 명확히 확인 가능해 최소 2주 경과해야 정확한 규모를 판단할 수 있다.
이에 군은 복숭아 주산지인 불정면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피해 상황에 대해 현재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송인헌 군수가 23일 냉해를 입은 농작물 재배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송 군수는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군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