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안전보안관 344명 도로·보행안전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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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안전보안관 344명 도로·보행안전 집중 점검

로패임·개인형이동장치·불법현수막 등 위험요소 즉각 신고

  • 승인 2025-04-28 16:3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사진_안전보안관
광주광역시 안전보안관들이 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소를 살펴보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다음 달과 6월 두달간 안전보안관들이 직접 도로·보행 현장을 찾아 안전을 해치는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신고하는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2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안전보안관'은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지역여건을 잘 아는 안전분야 민간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8년 결성됐다. 현재 광주시 안전보안관으로 34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생활주변 위험요소 신고, 안전문화 캠페인 등 안전예방 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가, 보행 중심) 도시' 정책의 하나인 '걷기 좋은 도시'를 위해 안전보안관들이 안전한 도로 및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들은 집중신고기간 도로와 인도 현장 곳곳을 찾아 ▲개인형이동장치(PM) 등 이륜차 ▲불법주정차 ▲불법현수막(도로 시야 확보 저해) ▲도로파임 등 도로 시설물 파손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예정이다.



안전보안관들은 또 생활주변 위험요소 점검 및 신고, 안전위반행위 공익신고 및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안전신문고에 접수되면 행정안전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한다.

한편 지난해 광주시 안전보안관은 안전무시 7대 관행 신고 3003건을 포함 안전위반행위 신고 2만9215건, 안전점검 및 예찰 활동 78회, 안전 캠페인 59회 등 공익신고 활성화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지역의 안전파수꾼인 안전보안관들과 함께 생활주변을 돌며 촘촘하고 적극적으로 안전위해요인을 제거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일상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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