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다자녀 가정 초·중·고 입학지원금 지원

  • 전국
  • 충북

충주시, 다자녀 가정 초·중·고 입학지원금 지원

둘째 자녀부터 최대 50만 원…5월 1일부터 신청·접수

  • 승인 2025-04-29 10:1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 2025년에도 이어진다.

충주시는 둘째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의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초·중·고등학교 입학 자녀에게 최대 50만 원의 입학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원활한 양육 여건 마련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돼 왔다.

2023년에는 셋째 자녀부터 지원하던 것을 2024년부터 둘째 자녀까지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며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 이상 자녀이다.

지원 금액은 학교급별로 차등 지급돼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체계가 더욱 효율화된다.

시와 충주교육지원청, 각 학교가 협력해 지원 대상자 명단 공유와 정보제공 동의를 통해 입학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학지원금을 더 빠르게 지급할 수 있고, 대상자가 신청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누락 사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지원금 신청은 5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지원 대상 자녀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정부24나 보조금24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학지원금이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누리집의 '공고/고시/입찰' 메뉴나 충주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기획예산과 청년인구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재명 정부, 충청권 철저히 배제"… 이 대통령 방문 전 기자회견
  2.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 후계농업인 미래 위한 헌신 공로 인정받아
  3. 대전시한의사회, 한국조폐공사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협약
  4. AI헬스케어부터 전통음식까지… 중소기업들 제품 홍보 '구슬땀'
  5.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1. 2025 대한민국 중기박람회 부산서 개막 '전국 중소기업 총출동'
  2.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 사회봉사 협력기관 간담회 개최
  3. 건양대병원, 전 교직원 대상 헌혈 참여 캠페인 전개
  4. 국제무예올림피아드 6주년 및 태권도무덕관 80주년 챌린지
  5.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변화의 산실, 상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 쪽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거의 특권 계급화된 사람들이 생겼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재벌이라고 하는 대기업 군단으로 부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