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이원면, 찾아가는 이미용서비스 봉사활동 펼쳐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 30여 가구를 찾아 이미용 서비스 제공

태안군 이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지역 내 저소득층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진은 이미용 봉사 모습.

태안군 이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가기영, 민간위원장 신현숙)는 2일 지역 내 저소득층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합모금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미용 자격증을 보유한 마을 주민 2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진행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 30여 가구를 정기적으로 직접 가정 방문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향후 총 100회로 가구당 3~4회에 걸쳐 커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을 가기가 어려웠는데, 집까지 찾아와 머리를 손질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가기영 공공위원장과 신현숙 민간위원장은 "이미용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하고 실질적인 도움도 드릴 수 있었다"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모여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