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첨단 의료환경 갖춘 새병원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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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첨단 의료환경 갖춘 새병원 본격 운영

  • 승인 2025-05-07 11:30
  • 신문게재 2025-05-08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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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7일 새병원을 개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병원 바로 옆 지상 15층, 지하 5층, 1000병상 규모로 지어진 새병원은 부지 4만5300.10㎡, 건축면적 13만6192㎡에 주차용적 1039대, 옥상에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리패드도 갖췄다.

새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환자 친화적인 진료시스템,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갖추고 연령별 질병별 의료공백 없는 토털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고수준의 의료장비를 갖춘 새병원은 대표적으로 방사선 암치료기 2대와 내·외과적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 최신식 영상검사장비, 핵의학 검사장비 2대 등을 추가 도입했다.



특히 혈액검사 자동화 시스템에는 검체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도 정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듈을 국내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대량의 검체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교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와 의료진 동선을 분리했으며, 특수 설계된 음압병실과 중환자실 내 1인 격리구조, 음압수술실 등 보다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췄다.

이 밖에 최대 4인실로 구성된 넓고 쾌적한 병실과 전문 간호 인력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서비스병동도 대폭 확대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새병원 개원은 지역의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첨단의료의 새로운 중심, 대한민국 의료문화의 새로운 품격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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