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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주)구포국수방울이 업무협약<제공=산청군> |
7일 산청군은 금서면 산청한방항노화산단에 국수 제조업체 ㈜구포국수방울이의 입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포국수방울이는 3900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연면적 1200평 규모의 국수 공장을 신설한다.
신규 고용은 11명, 최대 29명 규모다.
이 업체는 진공반죽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국수 생산으로 연 8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조장 길이도 국내 최장 규모로 설계돼 품질과 생산성 모두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청산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지역 농가와의 상생도 도모한다.
산청군은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은 2019년 조성 후 미분양 상태였던 항노화산단에 현재까지 총 5개 기업, 268억 원의 투자유치와 16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러나 초기 미분양 사태에서 보듯 산업단지 지속 가능성 확보가 남은 과제다.
이승화 군수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의 입주를 환영하며,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씨앗은 뿌려졌다.
이제 필요한 건 시간과 지속적 관심이라는 햇빛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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