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벼 육묘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어린 벼 |
서천군이 최근 큰 일교차와 잦은 비로 못자리에서 병해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주말과 휴일에도 운영하는 못자리 영농기술 현장지원단 본격 운영에 나섰다.
벼 육묘기 생육 적정 온도는 20~25℃로 일교차가 10℃ 이상 차이 날 경우 입고병, 생리장해, 저온·고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출아가 지연되고 백화묘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싹이 늦게 나올 경우 침종 시간을 늘리고 모판 상자 쌓기는 20단 이하로 유지해 균일한 출아를 유도해야 한다.
볍씨의 이상적인 싹 길이는 0.8~1cm로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 시간대를 피해 모판상자를 펼쳐 놓는 작업을 하는 것이 백화묘 예방에 효과적이다.
입고병(모잘록병)은 상자 쌓기 중 고온, 녹화기 이후 저온(5~10℃), 큰 일교차 등으로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초기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못자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주말과 휴일에도 운영하는 현장지원단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