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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고창소방서 제공 |
최근 3년간(2021~2023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13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는 총 10만8759건으로 연평균 3만6000여 건에 이르며, 이 중 5월에만 1만1297건(10.4%)이 집중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사고 유형은 낙상·추락사고가 전체의 43%를 차지했으며, 자전거·차량 사고 등 교통사고와 열상 사고가 뒤를 이었다.
특히 사고 장소의 절반 가까이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해 부모와 보호자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고창소방서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정 내 낙상 방지, 자전거 이용 시 보호장비 착용, 놀이시설 안전점검 등 생활 속 기본 수칙을 군민들에게 꾸준히 안내하고 있다. 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과 찾아가는 체험 교실 운영, 고창소방서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한 계절별 안전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윤기열 대응예방 과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 위험 요소가 아이들에게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군민 여러분이 어린이 안전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고창소방서는 차량 화재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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