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품질 쌀, 올해 네덜란드 '두 번째' 수출 '쾌거'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고품질 쌀, 올해 네덜란드 '두 번째' 수출 '쾌거'

㈜새들만, 5천4백만원 상당 쌀 16톤, 수출 선적식 가져

  • 승인 2025-05-16 08:1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 고북면 ㈜새들만 본사에서 열린 네덜란드 수출 선적식 사진
5. 15일 고북면 ㈜새들만 본사에서 열린 네덜란드 수출 선적식2
서산시 고북면 ㈜새들만 본사에서 열린 네덜란드 수출 선적식 사진
clip20250516080937
서산시 고북면 ㈜새들만 본사에서 열린 네덜란드 수출 선적식 사진
clip20250516080839
서산시 고북면 ㈜새들만에서 수출하는 쌀 사진
clip20250516080909
서산시 고북면 ㈜새들만 내부 사진
충남 서산시는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이 15일 네덜란드로 수출할 고품질 쌀 16톤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와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의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2일 상당의 쌀 16톤을 수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고북면에 소재한 ㈜새들만 본사에서는 두 번째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이 열렸다.

이날 네덜란드 수출 쌀 선적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윤석용 ㈜새들만 대표, 김학헌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경우 서산시농식품유통과장, 최용복 서산시 고북면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식 참석자들은 ㈜새들만의 두 번째 수출을 축하하며 서산시 관내 농특산물의 수출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적된 쌀의 품종은 향진주, 품명은 예지미다.

서산시는 수출선도조직 육성사업, 수출유망품목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등 수출 관련 보조사업을 통해 관내 수출 농가(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윤석용 (주)새들만 대표는 "이번에 네덜란드로 수출되는 쌀은 유럽에서 중, 상 정도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 품질의 브랜드"라며 "올해 상반기 2회 수출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2회에 그친 수출 물량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덜란드 쌀 수출을 계기로 영국, 미국, 일본 등의 나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예전의 저가 쌀 수출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쌀 수출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새들만의 올해 두 번째 네덜란드 수출을 축하 드린다"라며 "서산 쌀은 2023년부터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으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78톤(약 2억 100만 원), 2024년에는 35톤(약 1억 7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며, 서산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농가의 소득 향상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서산시는 앞으로도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세계인의 식탁에 당당히 오를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