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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교육삼락회, 스승의 날 맞아, 지역 향토 순례 활동 단체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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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교육삼락회, 스승의 날 맞아, 지역 향토 순례 활동 단체 사진 |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묵묵히 제2의 인생을 보람있게 실천하고 있는 서산시교육삼락회(회장 최강엽)에서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퇴직교원들 간의 친목도모와 건강한 심신 유지를 위한 향토 순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우리 고장 북부권 순례에 이어 올해에는 남부권을 순례했다.
성기동 충청남도 서산교육청 교육장과 조종만 공주교대 동창회 서산지회장의 스승의 날 축하와 격려를 시작으로 진행된 향토 순례는 유서 깊은 해미읍성에서 옛 해미초등학교 터를 둘러보고 당시 교육 환경을 회상하며 추억을 더듬었다.
이날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에서는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최초로 전파한 정신보와 그의 아들로 부성현(縣)을 서산군(郡)으로 행정적 승격하는데 공헌한 정인경의 업적을 되살펴 보았으며, 아울러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공헌안 무학대사의 숨결을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산시 부석면 창리회센터에서 서산의 특산물 증 하나라 할 수 있는 우럭회와 매운탕을 중심으로 오찬을 하며 서산의 맛 기행도 진행했다.
또 현대서산농장을 견학해 서산간척지의 어제와 오늘의 현황, 그리고 고 정주영 회장의 서산에 대한 깊은 애정도 살펴보고 북한으로 보낸 소가 자랐던 방대한 목장도 둘러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서산시티투어를 통해 서산의 발전한 모습을 살펴 본 삼락회 김모 회원은 "한층 높아진 서산의 위상을 체감하고 서산인으로서의 자긍심과 향토애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기회를 갖게 해 준 관계자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관광지를 연결하여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개별 차량 이용이 어려운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함과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정체성 강화 등을 위한 서산시티투어를 실시하면서, 서산 시민은 물론 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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