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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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16일부터 7월 말까지 896명 대상,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 기반 마련

  • 승인 2025-05-16 10:56
  • 수정 2025-05-16 10:5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2. 보령시 보건소
보령시보건소
보령시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보령시보건소 2024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흡연율은 20.1%, 고위험 음주율은 11.1%, 걷기 실천율은 35.7%, 비만율은 30.4%로 나타났다. 2023년과 비교했을 때 걷기 실천율은 0.7% 감소한 반면, 현재 흡연율은 0.4%, 고위험 음주율은 1.6%, 비만율은 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896명이며, 무작위 표본 추출 방식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사전에 가구 선정 통지서와 안내 책자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안전 의식 등 건강 행태와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건강 지식,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유병 여부, 보건 기관 및 의료 이용 등에 대한 지역 단위 건강 통계가 수집될 예정이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1: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2025년 조사 항목은 건강 행태, 예방 접종, 정신 건강, 의료 이용 등 19개 영역으로 169개 조사문항으로 135개 산출지표로 구성됐다.

김옥경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모든 자료는 지역 보건 의료 계획의 수립 및 평가 등 지역 사회 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과장은 "지역 주민들께서는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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