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목원대 'SW 중심대학' 선정…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대·목원대 'SW 중심대학' 선정…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

최대 국비 대전대 150억·목원대 55억 지원받아

  • 승인 2025-05-21 17:27
  • 수정 2025-05-21 17:31
  • 신문게재 2025-05-22 1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대전대 목원대
'2025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된 대전대(왼쪽)과 목원대 전경. /대전대·목원대 제공
대전대와 목원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5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하 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1일 대전시와 지역대에 따르면 대전대·목원대가 SW 중심대학에 선정돼 대전대(일반트랙) 최대 8년간 국비 150억 원, 목원대(특화트랙) 최대 6년간 국비 55억 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은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춰 대학 교육체계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 중점 사업이다. 올해는 총 10개 대학(일반 8곳, 특화 2곳)이 선정됐다.

일반트랙에는 대전대를 비롯해 강원대, 대구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청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가 선정됐다.



대전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대 8년간 연 20억 원(1년차 10억 원)의 국비와 총 2억 1000만원의 시비를 지원받는다. 앞으로 SW 전공과 AI 등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중심 창의교육 환경을 구축해 산학협력·기업주도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개방형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개발·보급해 대전지역 산업을 견인할 정주형 AI·SW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학
대전시 제공.
특화트랙에는 올해 9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목원대와 한국공학대가 선정됐다.

목원대는 최대 6년간 연 10억 원(1년차 5억 원)의 국비와 1억 5000만 원의 시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학은 문화예술 분야와 AI·SW 실감형 콘텐츠 특화 교육을 위해 융합 전공을 신설한다. 또 특성화 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과 실전형 교육방법 적용,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전문 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대학의 AI·SW교육 기반 조성으로 대학·지역·기업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정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고현덕 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SW 중심대학 공모 선정은 지역 대학이 대전시 전략산업과 긴밀히 연결돼 지역인재 역량 강화와 정주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3.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4.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5.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1.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2.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는 오늘도 '만원 관중'
  3. [2025 국감] 대전경찰 전세사기·관계성 범죄대응 집중…"교재폭력 대처 메뉴얼 부재"지적
  4. 대전사랑메세나, 대신증권 박귀현 이사와 함께한 '주식 기초 세미나' 및 기부 나눔
  5. 배움의 즐거움, 꽃길 위에서 피어나다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폭력 등으로 현행범 체포되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인치된 후 대소변을 던져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4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8월 25일 동남구 신부동에서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때려도 돼요?"라고 말하며 발등을 밟고 복부를 수회 가격하는 등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동남경찰서 형사과 인치실에서 소란을 피우던 중 경찰관을 향해 신발을 던지거나 소파 위에서 대변을 본 뒤..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송해영)는 최근 성착취 목적 대화죄 미수범 처벌규정 신설에 따라 아동·청소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 달 간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관이 아동으로 위장해 피의자에게 접근·대화 시 '아동 성착취 결과' 발생 가능성이 없어 처벌하지 못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미수범 처벌이 가능해 현장에서 위장 수사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아울러 온라인상 행위에 제한되었던 처벌 범위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직접 만나 성착취 목적으로 대화하는 오..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억대의 '짝퉁 명품'을 판매해 상표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4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위조상품 판매사이트를 개설해 아미(AMI) 등 위조상품 총 933개를 판매하면서 1억1754만원(정품가액 합계 32억17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범행은 정당한 상표권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시장경제질서를 교란하는 범죄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상표권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