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청년·기업 모두 웃는 '직장적응 지원사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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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청년·기업 모두 웃는 '직장적응 지원사업' 가동

신입직원은 온보딩, CEO는 소통법…현장 밀착형 교육
'적응력 쑥쑥! 퇴사율 뚝!' 청년·기업 동반성장

  • 승인 2025-06-01 09:2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1. 음성군 ‘2025년 직장적응 지원사업’ 본격 추진
'직장적응 지원사업' 교육 사진.
음성지역 청년들의 직장 적응력을 높이고 기업의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구축을 동시에 지원하는 '원스톱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음성군은 고용노동부·음성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의 직장 적응력 강화를 위한 '직장적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월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새로운 직장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들이 청년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청년과 기업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은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직장적응 지원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돼 지역 내 청년과 취업 취약계층이 직장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신입직원을 위한 '적응지원(온보딩) 교육'과 기업 관리자 대상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 교육'으로 구성된다.

'신입직원 적응지원(온보딩) 교육'은 채용 후 1년 이내 신입직원의 직장생활 적응을 위한 입문 프로그램으로 직장예절 성공가이드, AI보고서 생성훈련,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20시간(3일 과정)의 실무 중심 내용을 다룬다.

또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청년세대 이해하기 및 소통 방법,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예방, 인적자원 추세와 노무 쟁점 안내 등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교육을 하루 4시간 진행한다.

교육은 11월까지 음성상공회의소와 관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 등에서 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군은 앞서 5월 21~23일 3일간 음성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13명의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적응력 향상에 맞춘 1차 온보딩 교육을 진행했으며, 11월까지 9회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관내 산업단지와 일반기업의 신입직원과 최고경영자(CEO), 인사 담당자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초기 신입사원이 겪는 고충과 업무 스트레스 등의 해소 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청년의 퇴사율을 낮추고 소속 기업의 장기근속을 도모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이 음성군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적응 지원사업 신청은 상시 접수 중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음성상공회의소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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