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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교육지원청 전경./서부교육청 제공 |
이번 정책토론회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직접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구상해 제안함으로써 민주적 참여 역량을 기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부 관내 55개 초등학교를 대표하는 5개 학생대표협의회가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공통 주제'로 교내 휴대전화 소지 및 보관에 관한 학생생활규정 제·개정과 관련된 '우리 학교 디지털 사용 규칙'을, '선택 주제'로는 아름답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더 나은 학교문화 조성 방안'을 다루며, 각 협의회가 이에 대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5~6월 동안 단위 학교 학생자치회에서 주제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실천한 사례를 바탕으로 지구별 학생대표협의회가 이를 정책화해 발표한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운영된다.
이재한 교육장은 "이번 서부희망 정책토론회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교육 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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