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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전경. |
포스텍이 국내외 재직자를 대상으로 '경영과학전공'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7일부터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접수 기간은 9월 12일까지다.
이 전공은 국내 최초로 '전 과정이 100%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경영과학 석사과정이다.
재직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경력을 이어가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시간 화상 강의와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재직자들이 자율적이고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8개월(4학기) 동안 28학점을 이수하고 학위논문을 제출하면 졸업할 수 있다.
기존 '철강경영전공'을 확대·개편한 '경영과학전공'은 경영학, 데이터사이언스, 과학기술을 융합한 다학제적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지속가능한 경영,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과학기술 전문지식 등 세 가지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금융·보험, 철강·원자력 등 산업 맞춤형 전공선택 과목도 포함한다.
특히 '철강경영', '원자력경영' 같은 특화 트랙을 운영하며 향후 이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방산 등 분야로 트랙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과정 및 입학 관련 정보는 경영과학전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광민 교수(융합대학원 경영과학전공 책임)는 "경영과학전공은 포스텍만의 과학기술 기반과 차별화된 교육으로 과학적 의사결정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텍은 2022년 12월 교육부로부터 '철강경영전공' 온라인 학위과정 개설 승인을 받아 전국 1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철강산업 특화 교육을 제공해 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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