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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못난이 상표가 도내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도는 2023년 9월 6일 못난이 상표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제35류(판매대행업)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상표 보호와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해 2024년 5월 2일 총 7개 상품류에 대한 상표 확대 출원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도내 농산물·가공식품 생산 업체(농가) 48곳이 '어쩌다 못난이' '착한 못난이' '건강한 못난이' 3종의 상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실적은 6월말 기준 1624톤, 누적 실적은 2772톤에 이른다.
어쩌다 못난이 브랜드는 12개 김치 제조업체에서, 건강한 못난이는 28개 농특산물 제조업체에서 사용 중이다. 착한 못난이는 농산물을 제외한 가공식품 업체 8곳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출원에는 기존 판매대행업(제35류)을 포함해 김치(제29류), 가공식품(제30류), 농산물(제31류), 음료(제32류), 전통주(제33류), 식음료 제공 서비스(제43류) 등이 포함되며, 등록은 2025년 8월께께 완료될 예정이다.
못난이 상표는 도내 농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자들이 제품에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유통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표 사용 승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필재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못난이 상표는 도내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가와 중소 식품업체의 시장 접근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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