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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계축협 앞 스마트 버스승강장 전경./김해시 제공 |
김해 지역은 지난달 27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이틀 뒤부터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시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실시간 상황관리,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 폭염 저감 시설 운영, 폭염 행동 요령 홍보 등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예년보다 빠른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더욱 집중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폭염 특보 발령 시 재난 안전 문자로 특보 상황을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다. 또한, 폭염대책(TF)팀 운영과 더불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 순회 교육, 폭염 취약지 예찰 강화를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나 교통섬 등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그늘막을 운영하고, 냉·난방 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확충하고 있다.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영 등 폭염 저감 시설 유지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시작됐고 이상 기후로 폭염 특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등 인명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폭염 상황에 따라 재해 대책 본부를 구성, 운영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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