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정기획위 간담회 참석…"부산 넘어 국가 균형성장 논의"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국정기획위 간담회 참석…"부산 넘어 국가 균형성장 논의"

시 행정부시장, 연방제 수준 지방분권·부산 공약 등 주요 안건 건의

  • 승인 2025-07-08 14: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간담회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간담회./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의 부산 지역 공약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박수현 특위 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 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실질적인 균형성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위가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향후 국정 과제에 반영한다고 밝힌 만큼, 부산시는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실현과 지역 주도 혁신 성장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국가 균형발전 실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정 과제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균형성장 전략 과제 △부산 공약 주요 과제 △부울경 협력 과제 등을 주요 안건으로 건의했다.

먼저, 균형성장 전략 과제로는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 지방자치권 확대, 인구균형발전부 설치, 행정통합 등을 제안했다.

또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수도권 밖 본사 이전 법인세·상속세 등 감면 요건 완화를 건의하며 부산을 실질적인 동남권 혁신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 공약 주요 과제로는 △해양수산부와 해양 공공기관 부산 통합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해운 물류 대기업 본사 부산 이전 △북극항로 선도도시 부산 조성 등을 요청하며 대통령의 부산 공약과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동시에 △가덕도신공항의 차질 없는 준비 △동남투자은행(가칭) 설립 △공공기관 재배치(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로 국가균형발전 선도도시 부산 실현 등을 제시하며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핵심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울경 협력 과제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지원 △울산~부산~가덕도신공항 간 광역철도(BuTX 포함) 건설 △초광역 스마트 물류 혁신 플랫폼 구축 △실효성 있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등을 제시하며 부울경의 실질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남부권의 혁신 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국가 공약에 관심과 재원이 집중되면서 지역 공약에 대해서는 인식과 지원 의지가 약하기 마련인데,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지속해서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부산의 주요 정책을 국정 과제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형준 시장은 제21대 대통령 당선과 동시에 새 정부에 적극 협력할 뜻을 밝히며 더 큰 혁신의 파동을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달 5일 '대통령 부산 공약 국정 과제화 보고회'를 주재하며 공약 사업의 구체화와 실현을 위한 총력 대응 방침을 밝히고, 부산 공약을 국정 과제화하기 위한 본격 대응에 돌입했다.

지난 3일에는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과 만나 공약 실현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한 데 이어 앞으로 상공계, 시민사회, 중앙부처, 지역 정치권 등과 소통하며 부산 발전과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또한 지난 6월 구성된 '새 정부 국정 과제 대응 부산시 전략기획단'을 중심으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국정 과제 반영과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상시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2.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3일 금요일
  4.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5. [교단만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과학교사로 함께 한다는 것
  1. 대전을지대병원, 환자와 보호자 위로하는 음악회 개최
  2. 교육부 라이즈 재구조화…"시도별 성과 미흡 과제도 폐지"
  3.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4. "직업환경 보건 지켜질 때 사고와 참사도 예방할 수 있어"
  5. [사이언스칼럼] 문제해결형 탄소 활용 기술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