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 효과 2달간 471명 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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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 효과 2달간 471명 전입

출생아 전년 대비 39%증가. 다양한 인구정책 노력결과 성과 내기 시작

  • 승인 2025-07-09 09:53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보은군은 총력을 다해 추진한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보은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연말께 인구 3만명 붕괴가 예측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을 기획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공직자는 물론 기업·단체,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전입을 유도했다.

그 결과 인구수가 3만350명(6월 30일 기준)으로 5월과 6월 각각 전입 인구가 239명, 232명으로 두 달간 전출 인구보다 103명이 증가하는 등 인구 증가의 신호를 보였으며, 출생아 수도 전년 대비 39% 이상 증가하는 등 다양한 인구정책과 지역공동체의 노력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재형 군수가 직접 보은경찰서, 보은교육지원청, 소방서, 농협 보은군지부, 군부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글로벌 보은사업장, ㈜우진플라임, ㈜이킴, ㈜대영식품 등 군내 주요 관공서 및 기업들을 방문해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 것도 주요했다.



또 공직자 내직장 주소갖기, 1 공무원 1명 전입 유도, 기관·기업·단체 전입 유도, 주요 단체 회원별 1인 1명 전입 유도, 출향인 전입 유도 등 6대 인구 유입 활동 계획은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해 간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 기업, 사회단체, 출향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야말로 진정한 인구 증가의 힘"이라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7.9.보은군,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 효과
보은군의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최재형보은군수가 다섯둥이 가정을 방문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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