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연말께 인구 3만명 붕괴가 예측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을 기획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공직자는 물론 기업·단체,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전입을 유도했다.
그 결과 인구수가 3만350명(6월 30일 기준)으로 5월과 6월 각각 전입 인구가 239명, 232명으로 두 달간 전출 인구보다 103명이 증가하는 등 인구 증가의 신호를 보였으며, 출생아 수도 전년 대비 39% 이상 증가하는 등 다양한 인구정책과 지역공동체의 노력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재형 군수가 직접 보은경찰서, 보은교육지원청, 소방서, 농협 보은군지부, 군부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글로벌 보은사업장, ㈜우진플라임, ㈜이킴, ㈜대영식품 등 군내 주요 관공서 및 기업들을 방문해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 것도 주요했다.
또 공직자 내직장 주소갖기, 1 공무원 1명 전입 유도, 기관·기업·단체 전입 유도, 주요 단체 회원별 1인 1명 전입 유도, 출향인 전입 유도 등 6대 인구 유입 활동 계획은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해 간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 기업, 사회단체, 출향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야말로 진정한 인구 증가의 힘"이라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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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최재형보은군수가 다섯둥이 가정을 방문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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