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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건강수칙 안내문. |
시는 올여름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온열질환자는 ▲2022년 1564명(사망 9명) ▲2023년 2818명(사망 32명) ▲2024년 3704명(사망 34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해 시 보건소는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 중이다.
시 보건소는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사례를 확인하고, 발생 경로를 분석해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정보를 즉시 공유한 뒤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이 심각한 만큼 어르신과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니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거나 길거리 등에서 의심 환자를 발견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안내하거나 119에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는 시원하게 유지 ▲밝고 헐렁한 옷 착용 ▲야외 활동은 낮(12~17시)을 피해 휴식 ▲양산과 모자 착용 ▲샤워나 물수건으로 체온 낮추기 등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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