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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 이태훈 도의원, 김은영 대학찰옥수수 생산자 협의회장, 읍·면 작목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옥수수 수확, 선별, 포장 등의 작업을 함께하며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의 본격 출하를 알렸다.
군에 따르면 올해 대학찰옥수수는 총 1539농가에서 1149ha 규모로 재배되면서 약 9552t의 수확이 예상돼 300억 원의 농가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은 옥수수 출하에 따른 대도시 자매결연 지자체 대상 사전 주문, 도농 직거래 행사,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운영, 농협 수매 확대 등 다각적인 유통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군의 공식 쇼핑몰 '괴산장터'에서는 30개들이 한 상자에 2만5000원에 판매가 시작됐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1991년 충남대 고 최봉호 교수의 시험재배 시작 이후 1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명품 품종으로 2011년 지리적표시 제77호로 등록됐다.
2012~16년 5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파워브랜드에 선정됐고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의 웰빙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씹을수록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지는 쫀득한 식감으로 매년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역 농민들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30년 이상의 재배 노하우가 고품질을 뒷받침하고 있다.
냉동찰옥수수 제품 출시로 사시사철 제철 옥수수를 맛볼 수 있고 미국 등 해외 수출도 추진되면서 농가 소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송 군수는 "올여름 청정 괴산에서의 휴식과 함께 30여 년 재배의 자부심이 담긴 달콤하고 쫀득한 대학찰옥수수를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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