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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옥외광고물 연장 배달부' 운영…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 큰 호응 |
'옥외광고물 연장 배달부'는 시청 광고물팀 직원이 모든 광고주를 직접 찾아가 연장 안내문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신청서까지 받고 있다.
이 제도는 신용카드 배달 직원이 신청자를 직접 찾아가 카드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고 착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민간에서 이미 활용 중인 이 방식을 행정에 접목하면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업무 효율도 높이는데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연장 신청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고, 안내 누락으로 인한 민원도 크게 줄었다.
특히 고령자, 거동이 불편한 시민, 생업으로 시청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행정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는 반응이 이어서 시민을 배려한 행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진정한 '시민 중심 소통 행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게 다가가는 행정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작은 감동과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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