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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장학재단과 한동대가 4일 대학에서 장학금 기부 약정식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민 한동대 기획처장, 김경주 메디힐장학재단 사무국장. |
한동대는 지난 4일 메디힐장학재단과 이 같은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메디힐-한동 푸른비전 장학금'은 가계곤란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지원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장학금은 올해 2학기부터 지급을 시작해 매년 100명의 학생을 새롭게 선발하고 한 학생당 300만 원을 월 30만 원씩 10개월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2년간 총 2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약정식에는 메디힐장학재단 김경주 사무국장, 엘앤피코스메틱(주) 김진학 업무지원팀장과 한동대 이정민 기획처장, 이철규 발전기금팀장이 참석해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정민 기획처장은 "메디힐장학재단의 귀중한 나눔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의 조화를 이루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후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대는 1995년 'Why Not Change The World?'와 '배워서 남 주자'라는 건학 정신으로 설립된 기독교 대학이다. 지성·인성·영성을 갖춘 전인적 인재 양성을 통해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것을 교육 이념으로 삼고 있다.
메디힐장학재단은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로 성장한 엘앤피코스메틱㈜이 2017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국내외 청년들의 학업 지원과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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