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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최우수 단체상' 수상 기념촬영./김해시 제공 |
개인 부문에서도 대상 등 총 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중 14명의 작품은 오는 8월 열리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 자격을 획득했다.
김해시는 지난 4일 개최된 제55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 김해시는 총 62명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심사를 통해 23명(대상 1, 금상 1, 은상 1, 동상 3, 장려 4, 특선 4, 입선 9)이 개인상을 수상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영예의 대상은 김해 예나지나도예의 문경유 작가가 출품한 '봄날의 햇살처럼 눈부신 날에…'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전통 다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니멀한 형태에 은장식 매화 양각 부조를 결합한 도자기로, 매화의 형상화와 봄의 따뜻한 분위기를 훌륭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경남공예품대전 특선 이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8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경상남도에서 출품되는 총 42점의 작품 중 김해시에서만 14점이 진출하게 되어, 명실상부 경남 최고의 공예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홍태용 시장은 "귀중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김해 작가 여러분과 모든 수상자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김해시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우리 지역의 문화 자산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공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전통 공예의 보존·발전을 위해 공예품 개발 장려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예창작지원센터와 도자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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