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로 인한 대규모 채무?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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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로 인한 대규모 채무? 사실무근"

건전한 재정 운영 입증… 사업 방향은 '수익성 개선'과 '콘텐츠 보강' 중심으로 전환

  • 승인 2025-07-30 15:16
  • 신문게재 2025-07-31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 이렇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는 최근 지역사회 일각에서 확산되고 있는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 조성사업으로 인한 대규모 채무 발생' 주장에 대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허위 정보라고 일축했다.

시 관계자는 30일 "현재 제천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약 1854억 원 규모로 운용 중이며, 이는 재정적으로 매우 여유 있는 상태"라며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지방재정분석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점만 보아도 시 재정의 안정성과 건전성은 이미 객관적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 조성사업은 자연과 농경문화의 결합을 통해 치유·휴양 공간을 조성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민선 8기 들어 수익성 부족과 운영 부담 등의 문제가 제기되며 사업 전면 중단이 검토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전체 부지 중 약 62%인 136필지가 이미 보상 완료됐고, 국·도비 포함 7개 핵심 사업 중 6개는 예산이 확보된 상태"라며, 중단 대신 '전략적 전환'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는 애초 2188억 원에서 대폭 조정된 1763억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 중 공사비 860억 원 가운데 약 686억 원은 중앙정부와 도의 공모사업을 통해 이미 확보한 예산이다. 나머지 재원 역시 타당성 검토와 부처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은 기반 조성과 콘텐츠 보강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며, 시는 이를 단순한 자연친화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체험이 융합된 복합문화단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립미술관과 곤충생태관 같은 유료 콘텐츠의 도입뿐 아니라, 까치산 모노레일, 의림지 비행장 부지 활용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생태계 확장도 계획에 포함됐다.

제천시는 이번 사업이 장기적인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시의 공식 입장을 신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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