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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쌀의날 기념식에서 '구미 쌀'이 도내 최상위 전국 7위 공동우수상을 차지했다. 구미농기센터 |
이번 평가는 전국 농협 쌀 10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품위·품종검사와 식미·관능평가를 거쳐 상위 30개를 뽑아 도별 최 상위 8개 브랜드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가렸다. 대상은 강원 '횡성 쌀 어사 진미'가 받았다.
구미시 각 농협은 고품질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구미시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개별 운영되던 브랜드를 '일선 정품'으로 통합했다.
2024년에는 통합미곡처리장을 완공해 최신 시설에서 균일한 품질의 쌀을 생산·유통하며 경북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받았다.
특히 시 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고품질 프리미엄 영호진미 생산 시범사업'을 5년간 추진하며 생산단계에서부터 품질 고급화 체계를 도입했다.
이는 단순한 생산량 확대가 아닌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밥맛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 부문이다.
구미시는 앞으로 일품 벼 대신 미소진 품으로 품종을 전환하고 재배관리강화로 밥맛이 뛰어난 프리미엄 영호진미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구미 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고품질 쌀을 생산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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