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들풀 작가, <주역경영>, <주역과학>, <주역공부> 3부작 출간기념 북토크 개최

  • 사람들
  • 뉴스

김들풀 작가, <주역경영>, <주역과학>, <주역공부> 3부작 출간기념 북토크 개최

3000년 전 <주역>을 경영 전략부터 빅데이터 분석까지
인문학 평론가 김미옥과 함께 <주역> 학술 교류의 장
고대 문헌과 현대 분석 아우르는 <주역> 해석
9월13일 오후 2시 한글회관 지하 대강당

  • 승인 2025-09-03 17:1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756875635786.931699173
user_1689214017671_hanbee3_P_sns
김들풀 작가
“주역을 재해석한 3부작 시리즈 북토크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래학자이자 IT 과학 전문기자인 김들풀 작가가 3000 년 역사의 고전인 <주역>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3부작 시리즈로 <주역경영>, <주역과학>, <주역공부> 완간을 선보이며 학계와 독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3부작은 각기 다른 관점에서 <주역>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조명하며, 고전의 지혜가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김들풀 작가는 신간 출간을 기념해 오는 9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 한글학회 한글회관(서울 새문안로 3길 7) 지하 대강당에서 강연과 북토크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역경영


첫 번째 책 <주역경영>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현대 경영 환경에서 <주역>의 지혜가 어떻게 경영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저자는 <주역>이 제시하는 변화의 원리를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경영 전략에 접목했다. 이는 단순히 길흉을 예측하는 것을 넘어, 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변화의 흐름을 읽어 혁신적인 결정을 내리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혼돈의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잡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emp_1756875628189.2122767613
두 번째 책 <주역과학>은 저자의 전공인 IT 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다. 그는 <주역>의 음양(陰陽)과 괘(卦)의 수리적 구조가 현대 물리학의 양자역학과 통계학,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방식과 놀랍도록 유사함을 밝힌다. 고대 지혜가 현대 과학 기술의 원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주역>이 단순한 고전이 아니라 미래 예측과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방법론을 담고 있음을 논증한다. 이 책은 인문학과 과학의 경계를 허물고, 고전이 지닌 가치를 현대적 맥락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temp_1756875621446.2014254860
세 번째 책 <주역공부>는 난해한 고전으로 알려진 <주역>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입문서다. 저자는 고려 시대 이후 본격적으로 한국에 전해진 해석에서 벗어나, 3천 년 전 <주역>의 본래 근원에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다. 허신(許愼)의 <설문해자(說文解字)>와 같은 고대 문헌을 토대로 <주역>의 기본 구조와 핵심 개념을 객관적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기존 연구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주역>이 단순한 점술이 아닌 인간과 우주의 이치를 탐구하는 심오한 철학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김들풀 작가는 이번 3부작의 출간을 기념하며 "성인이 된 이후의 공부는 이치를 깨닫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주역>을 공부하며 얻은 깨달음과 삶의 원리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북토크가 독자들의 삶에 작은 깨달음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북토크는 인문학 평론가 김미옥 씨가 진행을 맡아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평소 날카로운 통찰과 깊이 있는 글로 정평이 난 김미옥 평론가는 단순한 진행을 넘어, 저자의 발표 내용을 심도 깊게 해석하고 예리한 질문을 더해 행사의 수준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김들풀 작가는 "저의 이야기보다는 김미옥 선생님의 통찰력이 더 돋보일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전문가의 만남은 고전에 대한 진솔한 학문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작가는 “참석자분들은 이날 <주역>이 가진 철학적 깊이를 더욱 풍부한 관점에서 조망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