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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진행된 고창군 제18회 해양보호구역 대회./고창군 제공 |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호구역 지자체, 유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해양보호구역 관리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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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제18회 해양보호구역 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특히 '고창갯벌 현장 투어'는 갯벌식물원 염생식물 탐방, 고창갯벌 철새 탐조, 갯벌 복원지 사운드워킹, 습지보호 정책 탐방 등이 진행됐다. 철새와 습지 생태계, 복원 현장 등 고창갯벌의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관찰하며, 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회는 전국 해양보호구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창갯벌과 해양보호구역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 보전·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갯벌은 서천 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아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고창갯벌에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164종, 약 10만 마리의 조류가 서식하며, 고창군 군 조인 뿔제비갈매기를 비롯해 검은머리물떼새, 붉은어깨도요 등 법적 보호종이 다수 발견되는 중요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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