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6일 동아대에서 전국(경남권)대학생 통일토론대회가 열렸다. 사진은 대회 후 수사 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통일교육센터] |
동아대와 부산통일교육센터가 지난 16일 전국(경남권) 대학생 통일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남지역의 대학생들이 팀을 이루고 '개성공단재개'와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주제로 찬반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개성만점'팀은 개성공단이 안보적 측면에서 군사적 긴강의 완충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단순히 경제를 넘어 분단을 극복하고 새로운 남북평화시대를 여는 실질적 상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자 통일로(경성대, 부산대, 동아대, 부산외대 연합)팀이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70년 이상 다른 환경과 다른 체제에서 살아온 남과 북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단계적이며 점차적 통일을 완성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황기식 부산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동아대 교수)은 "취업난 가중으로 인해 통일미래세대인 청년들의 통일의식이 높지 않은 현 시점에서 통일 관련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의 상호소통 과정을 통해 통일 문제에 대한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통일교육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부산=이채열 기자 oxon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