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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의장 조동준)가 지난 24일 의원 정례간담회를 통해 올해 국내.외 연수 예산 전액과 정책개발비, 업무추진비 등 관련 예산 6100여만원을 반납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다음달 1일 제279회 임시회를 열어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생활안정지원조례와 이에 따른 긴급생활안정자금 추경예산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서천군의회는 방역당국의 헌신과 군민들의 슬기로운 대처로 현재 서천군은 단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접 지역에서 연속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의회가 반납한 예산은 취약계층 지원과 방역장비 구입에 긴급 투입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조동준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해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의 당연한 도리"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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