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19 가짜뉴스 유포자 수사의뢰 관련 이미지 자료 |
당진시는 코로나19 허위 조작정보 유포 건에 대해 13일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고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인 네이버 당진부동산카페에는 지난 12일 시 합덕읍에 이태원 방문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는 허위사실이 게시돼 보건소와 관련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민들의 전화가 폭주했다.
특정 아이디를 사용한 게시자는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합덕읍 일대를 소독하고 있는 사진을 포함한 공문 형식의 문서를 캡처해 게시했으며 자신도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내 공고문을 올린 것 뿐 이라는 댓글을 달아 시민들을 혼란케 했다.
시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해 시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행정력 낭비를 유발한 점 등을 감안해 강력하게 적법 조치하기 위해 수사의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13일 기준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접촉자 68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온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는 가짜뉴스로 인한 지역사회의 불안감 조성 및 행정력 과부하로 인한 감염병 예방 업무 공백 초래 등 폐해가 큰 만큼 온오프라인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적발 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