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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식중독 막아라!
서천군이 하절기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학교급식에 대한 위생.안전 관리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와 물류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위생 및 원산지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은 대전과학기술대 김미자 교수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천사무소 서경덕 주무관이 나서 식중독 예방 및 식품위생관리, 원산지표시 관리 등 학교급식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급성 또는 만성적인 질혼, 병명 그대로 음식을 먹고 몸 안에 독이 생겨 걸리는 병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식중독을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됐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라고 정의했다.
보통 수시간에서 며칠간 잠복기를 가지며 주로 오한,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우선, 음식을 조리하거나 먹기전 깨끗히 손을 씼어야 한다. 세정제를 사용해 1분 이상 손을 씼으면 손에 있는 병원균이 99% 제거된다고 한다.
두번째, 칼, 도마, 식기 등 조리도구 청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과일과 채소도 잔존물이 남지 않도록 잘 세척해 섭취해야 한다.
또한, 식품의 유통기간도 철저히 지켜야 하며, 개봉후에는 음식물이 빨리 상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천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모든 학교로 식재료가 공급되는 만큼 위생.안전 관리에 더욱 신경 써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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