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자원봉사단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섬진강 범람으로 수해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섰다.
18일 박용목 원장을 비롯 임직원 23여명으로 구성된 국립생태원 자원봉사단은 침수피해 복구가 시급한 전남 구례군 문척면에서 침수 축사정리, 하천 환경정화활동 등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앞서 14일에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자원봉사단 17명은 용담댐 방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북 영동군을 방문해 피해주택 및 농가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멸종위기종 서식지외보전기관인 한택식물원을 찾아 식물원 내부로 유입된 토사를 정리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갑작스러운 피해로 상심이 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되길 희망한다"며 "국립생태원은 피해복구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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