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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벌 쏘임 사고는 7월 말부터 급증하며, 장마가 끝나면 기온이 상승하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벌집 가까이 접근 금지 ▲산행·야외 활동 시 향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 유발 물질 사용 자제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부어오른 부위에 보이는 벌침을 찾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하고 냉찜질 등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이에 소방청도 올해 처음으로 지난 13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에 벌 쏘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김영태 현장대응단장은 "벌에 쏘이면 보통 통증, 부종, 가려움증이 발생하지만, 과민성 쇼크로 1시간 이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섣불리 제거하려 들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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