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관내 경로당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충청남도의 권고사항에 따라 관내 423개소의 경로당 운영 휴관을 각 읍?면?동과 노인회 공주시지회 등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 경로당 급식과 현재 진행 중인 소규모 프로그램도 우선 오는 9월 6일까지 잠정 중단키로 했으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뿐마 아니라 방문판매업체 등 외부인 출입도 금지토록 했다.
다만, 폭염 대비 경로당 무더위쉼터는 마을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했으며, 운영 시 읍?면?동장 책임 하에 마스크 착용과 실내소독, 환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우전희 경로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라며 "어르신들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시에서도 방역소독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에서 최초 보고되고 퍼져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지속되고 있는 범유행전염병인 코로나 19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해 3월 말까지 일부 국가 및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 그리고 모든 대륙으로 확산되며 매우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31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2월 28일부로 코로나19의 전 세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으며, 3월 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범유행전염병(팬데믹)임을 선언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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