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룡 대전국세청장은 취임 후 첫 관서장 회의에서 저소득층과 영세납세자 지원에 세정역량 집중을 약속했다.
이 청장은 21일 지역 내 17개 세무관서장과 지방청 관리자가 참석한 비대면 영상회의에서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신속히 파악해 환급금 조기지급, 납기연장, 조사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주요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차질없는 실천을 다짐했다.
이 청장은 "민생침해와 역외탈세 등 악의적 탈세와 불법투기, 변칙적 상속·증여를 정밀 검증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면서 "특히 악의적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현장징수 활동은 물론 민사소송 제기 등 추적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납세자 중심의 적극 행정 문화 정착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공정·투명한 인사체계 구축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세청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경영애로기업 세정지원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지원하고 적극적인 납세유예와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급, 세무조사유예, 간편조사 확대 등 다양한 세정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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