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이 지속되면서 도내 RSV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환자들이 증가, 공주, 홍성의료원 등 5개의 병원과 협력해 통합감시에 나선다.
최근 4주간 충남도내 RSV 검출률은 지난달 중순 7.1%에서 이번 달 첫째 주에는 35.3%로 상승, 전국 검출률인 20.8%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RSV의 1차 감염은 일반적으로 상기도 증상으로 시작해 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하기도 감염증으로 발전되며 모세기관지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향후 천식으로의 이행 가능성이 큰 편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RS바이러스의 전파는 오염된 손에 의한 눈이나 코 점막으로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며 “사람이 붐비는 곳을 피하고, 평소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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