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故권영주 중위 제44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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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故권영주 중위 제44주기 추모식

권영주 중위, 전차 전복 사고에 부하 장병 구하고 순국

  • 승인 2024-06-07 14:1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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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학군단이 7일 제44주기 故권영주 중위 추모 행사를 거행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 학군단이 7일 김정겸 총장을 비롯해 유가족, 충남대 ROTC 총동문회, 학군단 후보생과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학군단 내 권영주 중위 동상 앞에서 제44주기 故권영주 중위 추모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故권영주 중위 약력 소개와 추념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서 홍석찬, 조정한, 강재호, 김수현 후보생이 '116 참군인 상'을, 권산 후보생이 '12사단 전차대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故권영주 중위는 1979년 충남대 정밀기계공학과 졸업 후 학군(ROTC) 17기로 임관, 육군 3군단 2전차대대 1중대 소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중 1980년 2월 9일 새벽에 발생한 야간 전차 전복사고에서 4명의 부하 장병을 구하고 순국했다.

정부는 故권영주 중위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중위로 일계급 특진과 함께 보국훈장 삼일장을 추서했다.



충남대와 충남대 ROTC 17기는 1990년 충남대 학군단 내에 동상을 건립한 이후 매년 추모 행사를 거행하고 있으며, 2015년 5월 故권영주 중위 동상은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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