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 성료…20만명 다녀가

  • 전국
  • 공주시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 성료…20만명 다녀가

충남 대표 야간명소로 자리매김

  • 승인 2024-09-30 15:57
  • 수정 2024-11-14 13:05
  • 신문게재 2024-10-02 3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밤마실 야시장
공주산성시장이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 밤마실 야시장이 2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야시장은 공주시가 주최하고 산성시장상인회가 주관했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열렸다.

공주시는 9월 30일 이번 야시장이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충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야시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과 위생, 바가지요금 관련 민원이 단 한 건도 없었으며, 공주 알밤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와 지역 문화 예술인 참여 문화공연, 밤톨놀이와 백일 후 나에게 쓰는 편지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야간 분수대와 문화공원 내 어린이 놀이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모든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하고 친환경 싱크대를 운영하며 개인 용기를 가져온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일회용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불편한 야시장'을 주제로 운영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야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야시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주 산성시장이 앞으로도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경쟁력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야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 증진에 기여했으며,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성과는 공주산성시장이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4.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5.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1.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2.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3.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4.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5.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