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전통차 플리마켓 '잎장' 매월 운영

차 체험·시음·판매 행사, 야생차문화센터 힐링 프로그램도 제공

TEA플리마켓 잎장<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전통차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TEA 플리마켓 '잎장'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전통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잎장'은 '백 개의 차, 백 개의 다원, 백 개의 스토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하동 전통차 산업을 이끄는 100여 개 제다업체가 중심이 되어 운영한다.



행사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화개면 야생차문화센터에서 14시부터 18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야외마당 또는 야생차치유관 2층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TEA 미니 클래스'도 함께 운영된다.

30년 이상 제다 경험을 가진 티마스터들이 직접 차를 우려내고 전통 제다 기법을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차를 올바르게 우리는 방법을 배우고 차의 향과 맛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동에서 생산된 다양한 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각 차의 독특한 맛과 향을 비교하며 자신에게 맞는 차를 찾을 수 있다.

고품질 하동 전통차와 다양한 다구(茶具) 전시·판매 공간도 마련된다.

정성스럽게 생산된 프리미엄 차와 다양한 다구를 구매할 수 있다.

잎장 행사 참가 신청은 인스타그램(#잎장_하동)이나 하동차제조업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동군 야생차문화센터는 '잎장' 외에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켄싱턴리조트와 쌍계사 템플스테이와 협업해 차 웰니스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임산부 대상 '태교 티 클래스 여행'도 진행한다.

임산부들이 차를 활용한 심신 안정법을 배우고 태아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야생차문화센터 내 '티 카페'에서는 다양한 전통 차와 함께 족욕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예약 및 문의는 야생차문화센터 티 카페 하동으로 하면 된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