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의장 중 최고 자산가는

  • 정치/행정
  • 세종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의장 중 최고 자산가는

공직자윤리위 3월 27일 재산 공개...강은희 대구교육감 1위, 김영환 충북지사 마이너스
광역단체장 중 자산가는 오세훈 서울시장, 의장 중 최고액은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 승인 2025-03-27 00:1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지방자치회관 전경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 1층 입구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의회 의장 중 재산 신고액 1위는 강은희 대구교육감, 가장 낮은 재산 소유자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김영환 충북지사로 파악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 27일 공개한 재산 신고 자료를 보면,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237억여 원으로 최고치를 보였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마이너스 4억 원으로 신고했다.



광역자치단체장별로 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74억여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 58억여 원, 홍준표 대구시장 42억여 원, 김진태 강원지사 39억여 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35억여 원, 이장우 28억여 원, 김관영 전북지사 26억여 원, 김영록 전남지사 26억여 원, 박완수 경남지사 20억여 원, 김두겸 울산시장 19억여 원, 이철우 경북지사 19억여 원 순으로 파악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9억여 원,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억여 원을 재산 목록에 올렸다.



교육감 중에선 강 교육감 외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43억여 원으로 후순위를 차지했고, 설동호 대전교육감 19억여 원, 윤건영 충북교육감 17억여 원, 김지철 충남교육감 16억여 원, 이정선 광주교육감 15억여 원, 천창수 울산교육감 14억여 원, 최교진 세종교육감 11억여 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1억 6000여만 원을 내보였다.

의회에선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이 56억여 원의 재산을 담았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52억여 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18억여 원,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17억여 원,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9억여 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8억여 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7억여 원,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7억여 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7억여 원 등에 이어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2억여 원,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이 1억여 원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기초단체장 순위에선 김기웅 서천군수가 122억여 원으로 전체 3위에 올랐고, 정영철 영동군수가 93억여 원으로 뒤를 바쳤다. 시도의원 중에선 이동우 충북도의원이 73억여 원으로 TOP 10에 자리했다. 이희택·이상문·김성현·정태희 기자

광역단체장
정부공직자윤리위가 공개한 광역단체장 재산 내역. 사진=공직자윤리위 자료 갈무리.
시도교육감
정부공직자윤리위가 공개한 교육감 재산 내역.
의회 의장
정부공직자윤리위가 공개한 의회의장 재산 내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