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착화식' 개최… 환경·관광 융합한 친환경 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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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착화식' 개최… 환경·관광 융합한 친환경 도시로 도약

7월 13일, 서산 양대동에서 역사적 첫 점화, 11월 본격 가동 앞두고 시운전 돌입
전망대·찜질방·슬라이드 설치, 시민을 위한 '친환경 랜드마크', 13년 만에 결실

  • 승인 2025-07-14 08:1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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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진행된 광역 소각시설 착화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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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진행된 광역 소각시설 착화식 사진


서산시가 13일 오후 양대동 자원회수시설 운영센터에서 '착화식'을 개최하며,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번 착화식은 단순한 소각시설 가동을 넘어, 서산시가 13년간 준비해온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 도시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시설 내부에서 점화 버튼을 함께 누르며 첫 점화를 기념했다.

이어 자원회수시설 외부 앞마당에서는 참석자들이 '서산의 친환경 미래'를 다짐하는 기념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번 자원회수시설은 2012년 첫 논의가 시작된 이후 입지 선정, 주민 수용성, 시설 설계에 대한 오랜 논의와 갈등을 겪었다. 2022년 11월 17일 착공 이후 1,056억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90%를 넘어섰다.

시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착화를 시작으로 3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11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늘의 불꽃은 단순한 소각장이 아닌, 에너지 회수·환경 체험·주민 편익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의 시작"이라며, "18만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회수시설은 단순한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아니다. 94m 높이의 전망대를 포함해 찜질방, 어드벤처 슬라이드, 환경체험관, 사우나 등 시민 편익시설과 관광 콘텐츠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또한, 하루 200톤 규모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스토커 방식의 광역 소각시설을 중심으로, 폐열은 찜질방과 지역난방 등에 재활용되고, 남은 열은 한국전력공사를 통한 전력 판매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산시는 연간 약 7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산시는 이번 시설을 중심으로 '환경과 관광', '체험과 교육', '폐기물 처리와 에너지 회수'가 통합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착화식을 시작으로 서산시는 친환경 행정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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