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토지문학제' 전국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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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토지문학제' 전국 공모 시작

평사리문학대상, 신인·기성 모두 참여 가능

  • 승인 2025-07-15 17:2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 2024년 토지문학제 사진-1
2024년 토지문학제 사진<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전국 단위 문학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열리는 문학제의 일환으로, 소설 『토지』의 문학적 가치를 계승하는 사업이다.



특히 '평사리문학대상'은 기존 신인 한정에서 기성·신인 모두 참여 가능한 열린 공모로 전환됐다.

공모 부문은 ▲평사리문학대상(시·소설·수필·동화) ▲디카시(사진+5행 시) ▲토지백일장 ▲캘리그라피 등 총 4개다.



응모 마감은 8월 15일이며, 접수 방식은 부문에 따라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나뉜다.

하동 지역을 소재로 한 작품에는 가산점이 부여되며, 미발표 순수 창작물이 원칙이다.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수상자에게는 1200만 원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수필·동화는 각 600만 원 지급된다.

디카시 부문은 3편 제출로 가능하며, 대상 1편에는 100만 원, 총 2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예선을 통과한 토지백일장은 10월 17일 평사리 야외무대에서 결선을 치르며, 참가자 전원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박경리 작가의 문장을 시각화하는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은 행사 기간 중 전시될 예정이다.

다만 각 부문별 접수 방식과 분량, 제출 규격, 접수처 등이 세분화돼 있어 응모 희망자가 초기 진입에서 혼선을 겪지 않도록 통합 안내나 부문별 요약정리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

공모는 열렸지만, 문은 작품이 아니라 절차에서 좁아질 수도 있다.

문학은 작품으로 평가받아야지, 규격에서 멈춰선 안 된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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