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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이엘치과병원에서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복지와 정보 서비스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엘치과병원은 대전시장애인IT협회가 추천하는 회원과 대상자에게 진료와 예방 중심의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세심한 상담과 안내를 통해 진료 과정 전반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도훈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진료 협력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향한 배려와 실천의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분들이 병원을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의료진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응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이어 "의료의 기본은 공감이고, 그 공감은 신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삶 속에서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창용 회장도 "장애인 당사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안정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자동 연장된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연계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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