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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4일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식을 갖고 있다. |
경북 포항시는 14일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2026년 11월까지 3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898㎡ 규모의 복합청사를 건립한다.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미디어체험관, 디지털교육실 등을 갖춘다.
이곳은 방송 제작·편집·디지털 활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청소년 미디어 교육, 1인 미디어 창작 지원, VR·AI 체험, 소외계층 맞춤형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한다. 전국 12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포항시는 2021년 도내 공모에서 선정됐다.
오천읍 신청사는 종합민원실, 세무출장소, 장난감도서관, 주민프로그램실, 청년문화카페 등을 갖춰 행정 편의와 주민 복지를 동시에 향상시킨다.
또 세무서 분소 운영으로 남부권 주민들의 세무 민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는 시도민의 행정 편의와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는 중추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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