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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성 한동대 총장이 14일 'VUCA 세계에 대응하는 기독교 고등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동대(총장 최도성)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일본 아오야마대학과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 동북아시아 지역 경제, 정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국 학생들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 대학 학생들은 다양한 강의와 산업체 방문,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폭넓은 학습 경험을 쌓았다.
학술 강의 부문에서는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카츠마타 교수) ▲동아시아 경제성장(김선태 교수) ▲한국 문화산업의 최근 발전(김창욱 교수) ▲3국 안보파트너십 강화(정모니카 교수) ▲동아시아 금융산업 발전(조규봉 교수) ▲한일관계사(신승엽 교수) 등 총 15개 강의로 진행됐다.
산업체 견학으로는 울산 현대자동차, 포항 포스코, 경주 문화유적지 방문이 포함돼 학생들이 한국의 주요 산업현장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그룹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학습 성과를 발표하고 서로의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최도성 총장이 직접 'VUCA 세계에 대응하는 기독교 고등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총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인교육(HI) 개념을 소개하며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 디지털 시민, 하나님 나라 시민이라는 세 차원의 시민성을 갖춘 미래 리더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학문적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육 교류를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은 한동대와 아오야마대학 간의 교육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양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형태의 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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