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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영천 와인터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 영천 '와인터널'이 여름철 지역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2009년 준공된 와인터널은 폭 4m, 길이 100m에 달하며 1년 내내 와인 숙성에 최적 온도인 16도와 습도 70%를 유지한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와인터널을 중심으로 와인 투어, 포도 수확 체험,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특화산업으로서 와인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와인터널 내에는 영천에서 생산된 50여종의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 갤러리가 마련돼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와인의 역사와 양조 과정도 배울 수 있다.
와인터널은 SNS를 통한 입소문을 타고 경기도와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단체와 개인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약 3천여 명이 다녀갔다.
시는 포도 수확철에 맞춰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와인페스타'를 개최, 와인 클래스, 와인 시음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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